이마트, 왕십리에 116번째 점포 오픈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9.03 09:19

행당동에 1만2320㎡ 규모… 20~30대, 실버인구 등 공략

신세계 이마트(대표:이경상)가 116호점을 연다. 이마트는 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이마트 116호점인 왕십리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황학점에 이어 서울상권에 올 들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왕십리점은 왕십리민자역사 복합쇼핑몰 내에 매장면적 1만2320㎡(3727평)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량도 777대에 이른다.

왕십리점은 구도심지에 위치한 대표 점포로 상권 내에 세대수 27만, 인구가 64만명이다. 또 인근에 왕십리 뉴타운, 용두·숭인 재개발 등으로 대규모 신흥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성장성이 높은 점포로 기대된다.

중앙선 2·5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 역사 내에 위치해 있고 상권 내 14개의 버스노선이 운행 중이라 접근도 용이하다. 왕십리점의 핵심 상권은 20~30대의 인구비율이 전체의 37%, 60대 이상 인구는 14%로 서울시 평균보다 각각 2%씩 높다.


이에 따라 신세계 이마트는 맞벌이 가족을 겨냥해 간편 과일과 야채, 소용량 반찬 등 소단량 상품존을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대용식, 통조림, 웰빙도너츠, 생산이력 산소포장 횡성한우, 이마트 GAP 인증상품, 살아있는 수산물 등의 MD도 늘렸다.

인근에 대학이 인접해있어 하숙생과 자취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죽, 국, 밥, 찌게 등 간편 식사 존, 생라면 존, 수입맥주 존 등도 처음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등으로 구성된 가전매장도 확대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실버고객을 겨냥해 곤약, 맛 쌀 등으로 구성된 저칼로리 존, 건강식품 존, 프리미엄 차존 등 왕십리 상권에 최적화된 점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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