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의혹 프라임그룹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09.02 14:50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2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광진구 프라임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프라임그룹이 짧은 기간에 계열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 중이다"라고 압수수색 배경을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프라임그룹 사옥에 수사관 등 20여명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계열사 간의 자금 이동을 살피는 등 실제 비자금이 조성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프라임그룹이 일산 한류우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종 특혜를 대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고 필요할 경우 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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