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의 권영선 애널리스트는 "한국 정부가 여러가지 거시경제 정책을 내놓더라도 인플레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어 "한국 경제가 지난 1992년 이후 21분기 연속 확장해왔지만 최근 내수가 둔화되면서 견조한 수출의 효과가 상쇄됐다"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5%에 이어 올해에는 4.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에는 4.4%로 소폭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목표치를 넘어선 2.5~3.5%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유가가 약세를 나타낸다면 인플레가 내년에는 목표치로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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