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400선 위협 '바닥다지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9.02 10:50

亞증시 반등불구 전날 폭락기세 여전히 남아

상승 반전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1400선 바닥강도를 확인했다.

개장초 1430.43까지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1407.07까지 하락반전하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닛케이 등 아시아증시가 반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폭락 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고 9월 위기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진화에 힘입어 1400선 붕괴 우려는 약화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10시50분 현재 1416.62를 기록중이다.

동부화재, 강원랜드 등 이날도 하한가가 7개나 출현하고 있다.
두산그룹주 중에서 두산중공업이 상승반전했지만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았던 두산두산인프라코어는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 코오롱건설 등 전날 하한가로 추락했던 코오롱 그룹도 여전히 8%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총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KT&G (107,100원 ▲400 +0.37%)는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69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11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선물로는 3179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연중 최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프로그램은 이날도 3000억원 이상 순매수다.
차익거래가 2213억원, 비차익거래가 96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33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411개다. 보합은 8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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