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일 10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3.20%) 오른 1만2900원을 기록중이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미운 오리새끼에서 거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성차 5사의 8월 내수판매 합계가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했지만 기아차은 오히려 1.4% 증가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 점유율은 지난 1999~2001년 호조기의 27% 수준을 웃돈 28.8%를 기록했다.
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파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은 동사의 재고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해 기아차를 (현대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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