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세개편 다음 타자는 규제개혁"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09.02 10:18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일 조세체계 개편을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한 후 규제개혁 부분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세체계 개편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리하고 그 다음으로 규제개혁이 들어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규제개혁을 내세우는데 규제개혁이라는 것은 정부의 권한을 민간에 돌려주는 것"이라며 "규제개혁을 하겠다는 정부가 자기의 권한을 민간에 돌려주겠다는 의지는 사실상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개혁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관료들의 특성상 내년부터는 힘들어 질 것"이라며 "정책위를 중심으로 이번 국회에서 이명박 정부는 정말 규제개혁을 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