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회장, '비운 복서' 백종섭에 격려금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9.02 09:26

1000만원 전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1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종섭 선수의 집으로 직원을 보내 금일봉(1000만원)을 전달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복싱 라이트급에 출전한 백 선수는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경기를 포기했었다.

조 회장은 “국가 대표선수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금메달보다 값진 감동을 안겨 준 백 선수의 투혼에 감명을 받았다”며 “백 선수가 용기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재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7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해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직접 베이징 현지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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