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지노세 신설로 폐광발전기금 등의 감소까지 감안하면 EPS가 20% 정도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사행성감독위원회 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전날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카지노세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순매출의 1~10%로 차등 부과돼 원가에 반영됐던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신 순매출액 기준 20%씩 일률적으로 징수된다. 이 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와 관련, 최 애널리스트는 "세금이 글로벌 스탠더드면 규제도 글로벌 스탠더드가 돼야 한다"며 사감위의 규제 안이 폐지되거나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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