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넷북 시장합류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9.01 14:50

에버라텍 버디 3종 출시...공격적 마케팅 병행

삼보컴퓨터가 넷북 시장에 가세, 이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삼보컴퓨터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에버라텍 버디 HS-103’ 2종과 ‘에버라텍 버디 HS-100’ 1종 등 총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넷북 '에버라텍 버디' 시리즈는 10.2인치 LCD에 무게도 1kg대에 불과하다. 다만, HS-103 기종은 리튬이온 배터리(6셀)를 채용 무게가 1.4Kg 나가는 반면, HS-100은 리튬폴리머전지를 채용해 1.1Kg에 불과하다

이외 이들 제품은 모두 1GB DDRII 메모리와 80GB 하드디스크, 윈도 XP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아수스와 MSI에 내놓은 넷북과 기능적인 면에서는 비슷하다.

이들 제품은 각각 블랙, 화이트, 무늬가 새겨진 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3기종 모두 64만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에버라텍 버디' 출시를 계기로 전국 주요 거점에 포진한 500여개의 대리점, 할인점, 양판점, 전자상가 등 오프라인 채널과 홈쇼핑, 오픈마켓 등 신유통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해, 넷북 신드롬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재석, 방명수, 노홍철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신규 CF를 9월부터 집중방송하고, 온오프라인 로드쇼를 병행해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보는 이달 중 고급형 센트리노2 노트북 라인업을 강화해 에버라텍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김종서 사장은 "삼보는 브랜드 파워, 유통망, 차별화된 서비스 등의 월등한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TV 광고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에버라텍 버디'를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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