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재 센터장은 그러나 “외국인이 생각하는 환율의 적정선을 놓고 볼 때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므로 원화자산 손실에 대한 우려감은 많이 축소될 것으로 본다”며 환율의 1200선 돌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조 센터장은 “원화약세는 수출기업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키코(KIKO)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더 큰 손실을 안겨줄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수출주도 글로벌 수요측면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가더라도 수출업체에 그리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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