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장중 1100원 돌파, 두산그룹주의 연이틀째 약세, LG전자의 실적 악화설 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전날에 비해 33.78포인트(2.29%) 급락한 1440.4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438.52를 작성하면서 1440선도 무너졌다.
두산그룹 관련주는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일 약세다.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하한가를 맞고 있다. 두산중공업도 14.2% 폭락하면서 하한가에 근접해 있다. 두산건설도 7.0% 급락세다.
여기에 LG전자는 8월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이 8%로 크게 저하됐다는 소문에 전 주말 대비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LG전자측이 사실무근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민감한 음식료와 운수창고, 항공 등 업체들도 힘을 잃고 있다.
외국인은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407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이 612억원의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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