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자금부담 1회성 아니다, 팔아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9.01 10:31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유상증자의 후유증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두산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Sell)', 목표주가 7만 5400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1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값비싼 인수·합병(M&A)은 계속적으로 두산그룹 자금 흐름을 압박할 수 밖에 없다"며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두산그룹은 앞으로도 비슷한 패턴의 자금 문제에 시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자금 우려가 계속된다면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자금이탈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두산중공업은 투자자들의 신뢰 이반과 주가 하락에 허우적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9일 -14.97%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전일대비 7.53% 떨어진 7만 2500원(오전 10시 27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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