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간단폰'으로 일본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9.01 09:53
팬택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를 통해 3세대 간단폰인 '팬택-au W62PT'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휴대폰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팬택은 '팬택-au W62PT'가 주파수 보정기능을 이용해 '분명히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듣기 힘든 고주파 대역의 음을 듣기 쉽게 보정하는 기능이다.

빛으로 휴대폰 조작을 안내하는 기능도 특징 중 하나다. 이 기능은 메뉴 선택 후 3초간 키 입력이 없으면 다음 단계에 필요한 키가 빛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진 촬영 메뉴를 선택하면 촬영을 위한 버튼이 빛나는 등 다음 조작을 키패드가 알려주는 것이다.

또 글자 크기와 휴대폰 전면 램프, 버튼, 아이콘 등의 크기를 크게 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일반 설명서와 함께 그림이 많고 쉬운 간단 메뉴얼을 제공하고 사용 설명을 휴대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헬프'기능도 추가했다.


이 밖에 휴대폰 상단 LCD아래 '1,2,3'의 핫 키를 배치해, 자주 쓰는 전화 번호를 저장해 두고 단축 다이얼로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키’기능, 방범 부저 키를 누르면 핫키에 등록된 상대에게 메일이 자동으로 송신, 긴급사태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GPS 연동 방범 부저’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안전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컬러는 실버, 골드, 핑크 세 가지로 나왔다.

팬택은 ‘팬택-au W62PT’는 KDDI로부터 디자인, 기능 부분에서 사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프렌들리 디자인(Friendly Design)'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출시 전부터 알기 쉽고, 보기 쉽고, 듣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휴대폰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성재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 상무는 “W62PT는 휴대폰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며 “팬택은 향후에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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