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영어교사' 1일부터 수업 개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8.31 14:44
해외교포 대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영어전용 보조교사들이 8월 한 달 국내연수를 마치고 본격 수업에 들어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 초청으로 TaLK(Teach ank Learn in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380명이 9월 1일부터 전국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은 농산어촌이 없는 서울, 대전, 광주를 제외한 13개 시·도교육처에 배치돼 6개월 또는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시·도교육청에서 선발한 각 지역의 국내 대학생들과 1대1, 1대2 등으로 다양하게 팀을 구성해 주 15시간씩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또 수업이 없는 주말이나 여가 시간을 활용해 지역별로 마련한 한국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한국어 학습 등 다양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지난 8월초 입국해 3주간 현대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과 동국대 경주캠퍼스(경주)에서 합동연수를 이수하고, 이후 1주일 동안 각 소속 시·도교육청별로 향후 같이 활동하게 될 국내 대학생들과 사전연수를 소화했다.

교과부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전담관리조직인 TaLK팀을 중심으로 장학생에 대한 고충처리 및 활동지원,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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