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등급전망 '부정적'

더벨 김은정 기자 | 2008.08.29 16:59

한기평 "영업수익성 저하와 자산 소진가능성 고려"

이 기사는 08월29일(15: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올제약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회사채 신용등급은기존의 'BB+'로 유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마케팅비 및 경상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부담이 증가해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상시험과 추가 시설투자 관련 자금유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소진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충북 오송에 바이오 관련 제2공장을 신축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추가적인 차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한기평의 의견이다.


한올제약은 2004 년 이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외형확대전략을 추진하면서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2007년에는 연구개발비용과 임상시험 관련 자문료 등의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발생했으며 2008년 상반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정민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 중에도 임상시험관련 비용 집행이 예정돼있어 당분간 불안정한 현금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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