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삼부토건 웃고, 포스코건설 울고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8.08.29 10:25
경기도 학의~고기 민자도로의 원제안자인 포스코건설은 울고, 경남 팔용터널의 원제안자인 삼부토건은 웃었다.

29일 지자체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남도는 지난 28일 학의~고기 민자도로와 마산~창원간 연결도로(팔용터널)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리는 평가를 마치고 RTB코리아, 삼부토건 컨소시엄을 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학의~고기 민자도로의 원제안자는 포스코건설이었지만 RTB코리아의 가격경쟁 전략에 밀려 사업권 수성에 실패했다.

반면 경남 마산~창원간 연결도로(팔용터널)를 원제안한 삼부토건은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삼호 컨소시엄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사업권을 지켜냈다.


학의~고기 민자도로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서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7.28㎞ 구간으로 상습정체구역인 도로를 확장하는 노선이어서 안정적인 통행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팔용터널은 마산시 양덕동 양덕교차로에서 창원시 팔용동 평산교차로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 총연장 4.07Km 규모의 노선이다.

두 노선 모두 통행료는 1000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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