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삼성電↓ '희비 교차'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8.29 09:37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를 팔고 하이닉스를 사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36분 현재 하이닉스는 500원(2.60%)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1.15%) 내린 51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20%정도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대신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내년에 D램부문에서 강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앞서 동양종금증권도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및 시장 지배력 강화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최근 LCD업체들의 수익성 하락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시장 지배력이 확대돼 가고 있고 하반기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과 자금조달에 따른 신용 리스크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서는 공급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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