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고용시장 부진 지속(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8.29 08:48
일본의 7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소폭 둔화됐지만 2006년 이후 최고치 인근에 머물며 고용 시장 불안은 여전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통계청은 일본의 7월 실업률이 전달의 4.1%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자리 신청당 고용비율은 6개월래 최저인 0.89로 떨어지며, 200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4%를 기록,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고 일본 경제 역시 지난 2분기 연율기준 마이너스 2.4%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JP모간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아다치 마사미치는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 부도율 급증이 고용 시장과 소비자지출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7월 가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줄어들며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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