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9월이 변곡점이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8.29 08:05

굿신證 "수급개선보다 경기우려 해소가 중요… 中 경제지표 주목"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철강업종과 관련 중국 2대 철강사인 안산강철의 화재사고는 철강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재료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철강주 주가는 내부적 변수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 리스크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안산철강 사고에 따른 생산차질 규모는 20만톤으로 중국 월간 조강생산량의 0.4%에 그친다"며 "이로 인한 수급개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고 밝혔다.

그는 이보다는 매크로 변수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철강업지수는 5월중순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글로벌 운송업지수와 등락 패턴과 변곡점이 거의 일치한다"며 "이는 글로벌 철강업체 주가가 내부적 변수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철강주의 의미있는 반등은 단기적 철강 수급개선보다는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가능하다"며 "현재 경기둔화 우려의 핵심에는 중국이 놓여있기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 기간이었던 8월 경제지표가 확인되는 9월 중순을 전후해 철강주 주가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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