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반전 'GDP 깜짝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8.29 05:20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을 넘어 급등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일제 강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37센트(0.25%)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68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37% 떨어졌다.

전날 유가상승과 유로존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으로 유로대비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이날은 GDP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년 대비 3.3%(수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1.9%는 물론 블룸버그 예상치 2.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미국의 성장률은 0.9%에 그쳤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1엔(0.10%) 상승(엔화가치 하락), 달러강세 현상을 반영했다.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캐리트레이딩을 위한 달러 수요가 늘어난 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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