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8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23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43만5000건(수정치)에서 1만건 줄어든 42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감소세가 미국 기업들의 감원 열풍이 잦아드는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기업들의 임원진 해고가 줄어드는 한편 신규 고용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감소세에도 불구, 실업보험 연속수급자수는 342만3000명으로 200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339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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