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속도 2배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8.28 18:52
KT는 9월 1일부터 기존 와이브로에 비해 전송속도가 2배 가량 빠른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6년 6월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 상용화한데 이어 웨이브2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게 됐다. 웨이브2 시스템은 미국, 일본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와이브로 웨이브2는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입출력(MIMO·Multi Input Multi Output)등의 기술을 반영,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대 하향 37.44Mbps, 상향 10Mbps를 지원하며, 평균속도는 기존 와이브로 보다 2배 가량 빠르다.

이는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 만에, CD 1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3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성능이다.


9월부터 와이브로 웨이브2를 적용하는 서비스 지역은 인천, 고양, 수원 등 수도권 3개 시. 오는 10월부터는 수도권 19개시도 확대된다.

한편, KT는 현재 와이브로 웨이브1으로 구축된 기존 지역의 고객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은 단말기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커버리지가 확대된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웨이브2에 가까운 성능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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