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기업용 인터넷전화 시장진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8.28 17:05
옥션 스카이프가 기업통신비를 최대 94% 줄일 수 있는 '스카이프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프 기업용 서비스는 사내 통신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상품이다. 기존 기업용 인터넷전화와 달리 별도의 솔루션 설치 없이 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비나 가입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제어판'을 활용하면 사내관리자는 최대 300명의 통신비와 전화번호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미국 등 전세계 20개국의 현지 시내전화번호를 기업내 스카이프 사용자에게 부여해 상대방 국가의 시내전화 요금으로 통화할 수도 있다.

스카이프측은 기업용서비스를 사용하면 일반 전화요금에 비해 기업 통신비를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자간 무료통화는 물론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의 1분당 통화요금이 22원에 불과하다는 것. 따라서 국제 전화 이용이 잦은 기업일수록 통신비 절감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배동철 본부장은 "치열한 인터넷 전화 기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9월말부터 오프라인 영업에도 진출한다"며 "영업망을 갖추는 것은 스카이프 글로벌에서 쓰지 않았던 한국시장 만을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배 본부장은 또 "전세계 사용자 중 35%가 기업사용자일 정도로 비즈니스용으로도 기반을 갖춘 인터넷전화 스카이프가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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