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이사장 "주식비중 확대, 취임전 의결"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8.28 14:52
"숫자는 문제가 아닌데 절차가 문제였다."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은 취임 전에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미 의결됐던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12년까지 주식 비중을 43%로 확대키로 한 것은 이미 의결됐던 사항"이라며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숫자는 문제가 아닌데 절차가 문제였다"며 "국민 알권리도 생각해야 하지만 4년 후의 계획이 시장에 어떤 문제를 끼치는지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절차의 적법성과 공정성, 투명성,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