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유럽 맞춤형 제품으로 현지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8.28 14:01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참가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08 IFA'에 참가, 유럽 맞춤형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우 하모니'(Daewoo Harmony)'를 주제로 영상가전과 백색가전으로 전시장을 나누어 총 100여종 350여 제품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대우일렉이 IFA에 출품한 3.4cm 두께를 실현한 42인치 Full HD LCD TV.

대우일렉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일 TV는 세계 최소 3.9cm 두께를 실현한 42인치 풀 HD LCD TV로 이 제품은 유럽식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DVB-T 튜너를 내장했다.

또 대우일렉이 자체개발한 화질 개선 엔진인 'MGDI plus'를 채택, 초고해상도 풀 HD화면을 구현한다.

대우일렉은 '드럼업' 세탁기와 3도어 냉장고도 새롭게 선을 보인다.


드럼업 세탁기는 드럼(세탁통) 높이를 11cm 올리면서 경사를 적용,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3도어 냉장고는 올 하반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로 냉장실을 위쪽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13kg 드럼세탁기와 빌트인 전기오븐 겸용 전자레인지, 업계 최대 3.5리터 용량 먼지통을 채용한 사이클론 청소기 등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성 대우일렉 영업총괄 전무는 "유럽지역에서 대우일렉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밀착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TV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가전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백색가전의 매출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