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통합보험 9월부터 판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8.28 11:12

사망·치명적 질병·장기간병·의료실손 등 하나로 묶어 보장

그동안 손해보험사들만 판매해오던 통합보험을 생명보험사들도 출시하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여러 상품에서 개별적으로 보장해왔던 사망, 치명적 질병(CI), 중풍과 치매 등 장기간병, 의료실손 등을 1개 상품으로 묶어 보장하는 '퓨쳐써티플러스(Future 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9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건의 계약으로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전체를 통합 보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험가입 후에도 필요한 특약을 변경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현재 미혼이라면 본인 중심으로 보험을 설계한 뒤 배우자나 자녀가 생길 경우 피보험자로 추가하고 다양한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보장내용도 확대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 1명이 여러 보험에 가입하거나 가족 구성원들이 비슷한 보험에 따로 가입하던 번거로움이 1개 상품으로 해결된 셈"이라며 "보험료도 각각의 상품에 따로 가입했을 때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28가지의 다양한 특약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45세 이후 본인의 선택에 따라 연금으로 전환해 종신연금을 받고 있던 중에 치매나 중풍으로 진단받으면 기존연금액의 2배를 지급받을 수 있는 'LTC 연금전환특약'과 입원당일(1일 이상 입원시)부터 입원비를 지급하는 '신입원특약'은 생보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특약이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 출시에 맞춰 '통합보장분석시스템'과 '모바일영업시스템' 등을 함께 구축해 고객편의를 크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보장분석시스템은 개인 한사람이 아닌 가족전체의 보장내역을 분석해 주는 것으로 전문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모바일영업시스템은 고객과의 상담 즉시 현장에서 가입설계서와 청약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 상품은 2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Ⅰ형은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치명적 질병 또는 장기요양 상태시 사망보험금이 선지급되는 상품이며,Ⅱ형은 80세 환급형 보험으로 개발돼 Ⅰ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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