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주도주 부재…1430~1580"-SK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8.28 09:37

환율상승 수출주에 유리하지 않아…월중 전약후강 예상

SK증권은 9월에도 추세회복의 기대가 낮아 주도주가 뚜렷이 부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1430 ~ 1580포인트 사이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추세회복의 기대가 낮은 만큼 경기 방어주나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짧은 순환매 응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중심 기업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포트폴리오 전략에 기계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있었던 환율상승에 의한 수출주 강세 모멘텀은 정책 당국의 성장 드라이브 정책에 대한 반응이었던 반면 현재는 달러강세에 의한 환율상승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SK증권은 “이머징 경제의 성장둔화가 반영되고 있고 다른 경쟁국가 통화도 동반 절하되면서 가격 경쟁력 효과가 크지 않아 2분기와 같은 수출주 강세는 재연되지 어렵다”고 밝혔다.

9월 증시의 주요 재료로는 10일 전후 6조원 규모의 외국인 채권 만기가 예정돼 있고 11일 동시만기와 금통위를 꼽았다. SK증권은 주식, 채권, 원화 등 트리플 약세를 자극하는 재료인 만큼 전약 후강 흐름을 고려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이머징 경제의 경착륙 리스크가 부각되거나 미국 신용시장 불안이 재점화될 경우 1400대 초중반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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