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00선 돌파에 안간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8.28 09:29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하며 1500선 돌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반등의 악재로 눈치보기식 오르내림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수로 맞서면서 1500선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에 비해 2.95포인트(0.20%) 오른 1496.8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과 65억원을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대비 9.34포인트(0.63%) 오른 1503.2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1500선 지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조금씩 낙폭을 키우면서 1496선에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는 상태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 이상 오르면서 강세다. 두산중공업은 전날에 비해 2.2% 오른 9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3% 이상 상승세다.

반면 한신기계는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전기가스도 전날에 이어 호조롤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에 비해 1.5% 상승한 7만9000원이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타는 모습이다.

한국전력도 250원 오른 3만2600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는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3000원 내린 52만7000원이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LG전자도 1% 가까운 하락률을 작성하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1%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주들은 반등을 시도중이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0.2% 상승중이다.

미국 다우증시에서 금융주들의 반등으로 국내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날에 비해 0.8% 오른 5만9700원이다. 신한지주우리금융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7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240개이다. 보합은 110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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