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스피 기술적 반등 기대-한국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28 08:48

인플레 우려완화, 美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 기대...자동차 통신 유망

한국증권은 9월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와 미국의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주장이다.

노근환·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변수와 기업이익 전망치 모두 주식시장에 우호적인지 않다"며 "다만,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미국이 페니매와 프래디맥에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적자금 투입은 미국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코스피시장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한계는 있겠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미국 신용위기 진정이 반영돼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증권은 9월 유망업종으로 자동차와 통신서비스업종을 꼽았다.

노근환·김학균 연구원은 "8월 한국증권의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은 -6.25%로 코스피대비 0.51%p 상회했다"며 "9월 모델포트폴리오에선 저평가돼 있으면서도 불확실성이 낮은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의 비중을 시장대비 '비중확대'했고, GS건설, 제일기획 등을 신규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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