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외주식형펀드로 124억원이 순유입됐다. 신규 설정액이 801억원, 해지금액은 677억원이었다.
오히려 지난 18일 이후 8거래일 동안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세를 주도했던 중국펀드의 환매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이 때문에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추세전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른 실정이다.
이날 중국펀드에서는 모두 430억원의 설정액이 이탈했다.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에서 250억원이 유출됐고,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에서도 각각 37억원과 3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주식형펀드는 4거래일 연속 자금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453억원, 해지금액은 893억원으로 모두 560억원이 순유입됐다.
개별펀드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거래에 이용되는 주가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KOSEF200ETF(우리CS)'의 설정액이 70억원 증가했고, '삼성KODEX 200 ETF' 역시 62억원의 자금을 수혈 받았다.
ETF 외의 국내주식형펀드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 1(C-A)'로 30억원의 자금이 들어갔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3(CLASS-A)'의 설정액도 29억원 늘었다.
반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1CLASS-A'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 1(종류C)'에서는 각각 56억원, 45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한편 이날 채권형펀드로는 989억원이 유입돼 3거래일만에 자금 증가세로 돌아섰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5529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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