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차관 "8월 물가, 6% 안넘을 것"(상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8.28 08:13

"환율 쏠림 현상 적절히 조치할 것"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은 28일 "8월 물가가 7월보다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B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밀가루 가격 등이 안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7월 소비자물가는 5.9% 올랐다. 7월 생산자물가가 12.5% 오르면서 8월 물가를 압박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6%를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차관은 "안정과 성장 중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지만 최근 역점을 두는 것은 물가 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적인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국제유가 및 세계금융불안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우리경제가 회복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해서 "수요 등 전반적인 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 적절치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펀더멘털과 수급, 주요국의 환율 등에 따라 적절히 움직이는 지 모니터링할 뿐 인위적인 개입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공청회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초 지분매각이나 민영화를 중심으로 20여 공공기관에 대한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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