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반전… 유로 금리인상 가능성+유가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8.28 05:05
유가상승과 유로존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으로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를 보였다.

오후 3시3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72센트(0.49%)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72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파운드 환율은 0.2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01엔 오른 109.61엔을 기록,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겸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ECB가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되며 경제가 회복될 경우 곧바로 금리를 인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경제는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1999년 도입된 이후 첫번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하며 배럴당 118.15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7만7000배럴 감소한 3억5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당초 1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멕시코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열대성 폭풍 구스타프가 한때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다시 세력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들 지역의 정유 시설에 대한 피해 우려를 키워 유가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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