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가 이날 투표를 거쳐 60일간의 공람절차에 들어간 로드맵의 일정표에 따르면
원하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현재 사용중인 미국 일반 회계기준(US GAAP)대신 IFRS를 시험적으로 적용하고, 2011년 SEC가 다시 이를 전 기업으로 의무화할 것인지를 표결할 계획이다.
전기업 적용이 확정되면 대기업들은 2014년부터 IFRS를 적용하고, 중기업들은 2015년, 소기업들은 2016녀부터 이를 도입하도록 돼 있다.
미국내 외국기업들은 이미 IFRS를 채택할수 있도록 돼 있다.
SEC는 공람기간을 거친뒤 올하반기 중 로드맵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SEC는 "회계기준 로드맵은 미국이 국제 회계기준을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IFRS는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회계기준 위원회(IASC)산하 국제회계기준 이사회(IASB)가 확립한 회계원칙이다. 국제 증권감독위원회(IOSOC)는 2000년 5월 IASC의 회계기준을 전 세계 단일 기준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세계 100여개국에서 상용되고 있으며 한국은 2010년 상장기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IFRS는 연결재무제표를 의무화하고 부외자산의 가치평가를 엄격히 하도록 하는 등 기존의 US GAAP에 비해 기업투명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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