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셀-엘씨'는 지난해 8월 식약청에서 간암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고 현재 일부 종합병원과 암 전문병원에서 공급되고 있다.
이노셀은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뇌종양으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초 식약청에서 3상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180명의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만 투여한 환자군과 '이뮨셀-엘씨'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을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노셀은 이번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총 7개 대형병원과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진 이노셀 대표는 "이번 임상실험으로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간암에 이어 뇌종양(교모세포종)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노셀은 '이뮨셀-엘씨'에 대해 고려대 안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4개 병원과도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청 품목 허가시 출시 후 임상 3상을 실시한다는 조건부 3상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노셀은 뇌종양에 대해서는 임상 3상 후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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