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와 서유헌 교수가 진행할 연구는 지방줄기세포를 정맥내 투여해 알츠하이머가 예방되는지 확인하는 연구, 양막상피 줄기세포 국소 투여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연구, 지방줄기세포 국소 투여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연구 등 세 가지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서 과다하게 생산되어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대뇌 신경세포를 죽게 하여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수행되는 연구에서는 지방줄기세포와 양막상피줄기세포를 각 조직으로부터 분리, 알앤엘바이오의 특허기술로 계대 배양해 신경세포로의 분화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치료 효과를 관찰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이다. 이 병은 환자를 가진 가정의 황폐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65~74세 인구의 약 10%, 75~84세 인구의 약 19%, 85세 이상 인구의 약 50%가 이 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의 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농촌지역 60세 이상의 인구에서 약 21%가 치매증상을 보이고 이중 63%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인 것으로 보고돼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서유헌 교수팀과의 지방줄기세포 및 양막상피 줄기세포를 통한 알츠하이머 예방 및 치료 연구는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난치성 질환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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