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美 임상 1상 막바지 진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8.27 10:57
바이로메드는 27일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Minneapolis Heart Institute)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치료제 'VM202'의 임상 1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VM202' 임상실험은 총 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투여용량에 따라 4개의 그룹(코호트)으로 구성돼 있다. 각 그룹에 대한 약물 투여가 끝나면 안전성심의위원회의 안전성 심사를 거쳐 다음 그룹의 약물투여가 시작된다.

바이로메드는 현재까지 총 3단계의 투여용량에 대해 약물투여를 완료, 'VM202'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번째 그룹에 약물 투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종목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최종단계인 4번째 그룹에서는 최고용량으로 치료제를 투여할 것"이라며 "기존 결과가 축척되면서 환자모집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최종단계는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이 이번 임상의 중간 결과를 미국 내 심혈관학회를 통해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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