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신도시와 인접한 오산 구도시 260만㎡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으로 조성, 오는 10월 지구지정에 들어간다.
대한주택공사는 오산시청 등 구시가지를 재정비하는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돼 오산시와 27일 오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재정비촉진사업(오산뉴타운)은 원동, 가수동, 청학동, 궐동, 수청동 일대 약 260만㎡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21개 뉴타운 가운데 가장 컸던 부천시 소사뉴타운(256만800㎡) 보다 큰 규모다.
오는 10월 이 일대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오는 2010년까지 촉진계획 수립후 1,2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며 오는 2020년에 완료된다. 이곳에 들어설 가구는 1만3000여가구로 추정된다.
뉴타운으로 조성될 오산 구시가지는 정부가 신도시로 확대 조성키로 한 세교신도시 800만㎡와 바로 인접해 사실상 총 1000만㎡ 규모에 6만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신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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