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비유통주 해제 물량 최저 기록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8.27 10:52

-신화통신

중국 증시의 9월 비유통주 해제 물량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27일 다음달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74개 기업들의 비유통주 51억주(총 429억위안) 가량이 보호예수 해제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8월 대비 81% 감소한 규모이다.

그러나 오는 10월~12월 해제물량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12월에는 200억주 이상의 비유통주가 시장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이번달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274억주에 이를 것으로 집계돼 올해 한달 단위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수급부담으로 상하이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달들어 상하이 증시는 15.33% 급락했다. 지난주에는 8월 보호예수 해제 예정인 비유통주 물량의 60% 가량이 집중적으로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히 18일에는 5%대 폭락했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보호예수 해제된 비유통주를 보유한 주주들이 실제로 거래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져 증시 하락에 대한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보호예수 해제 물량을 보유한 상장사들은 이번달 총 37억5000만위안 규모의 물량을 팔았다고 공고했다. 이 가운데 블록딜을 통한 거래는 총 32억2400만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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