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이 20층짜리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옥수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공동주택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8만8158㎡의 부지를 2개 블록으로 나눠 용적률 198.80%, 건폐율 19.04%, 연면적 29만4590㎡ 규모의 공동주택 27개동 1907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박내규 건축정책팀장은 "조합이 총 5차례 심의를 거치면서 단지 주동계획을 상당히 개선했다"면서 "그러나 외관 디자인의 패턴과 입면 색상을 좀 더 단순화할 필요가 있어 조건부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건축위는 이와 함께 마포구 합정동 382-44번지 일대 합정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에너지 절약형 건물을 짓는 조건으로 건축안을 가결했다. 건축주인 아우름디엔씨측은 일반상업지역인 이 곳에 24층짜리 업무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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