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자회사 설립 부실 모기지 떠넘긴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8.27 07:12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4위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모기지 자산 매각을 위한 궁여지책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리먼이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벤처 자회사를 설립한 후 현재 자사가 보유 중인 모기지 자산 중 일부를 이 자회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어 벤처사 투자자들이 매입한 모기지 자산의 운용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하지만 투자자 모집 등 벤처사 설립을 위한 세부 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먼이 보유하고 있는 상업 모기지 자산 규모는 5월 현재 약 400억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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