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 116불… 허리케인+그루지야 영향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8.27 04:41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와 그루지야 긴장 지속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6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6달러(1%) 오른 116.27달러로 마감했다.

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구스타프는 이번 주말 멕시코만 정유시설 일대로 다가설 것으로 미국 기상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러시아가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 그루지야 내 친러 자치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공식 인정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자극시켰다.


2% 이상 반등, 배럴당 117.50달러까지 도달했던 유가는 수요 둔화 전망이 부각되면서 장후반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이날 지난 6월 미국의 원유수요를 측정하는 지표인 원유 관련 제품 공급량이 하루 1955만3000배럴로 전년동기 2073만7000배럴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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