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7월 신규주택판매 예상밖 2.4%↑..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8.26 23:22

(상보)6월 신규판매는 큰 폭 하향조정

미상무부는 26일 미국의 지난 7월 신규 주택 판매가 2.4% 증가한 51만5000건(연율)이었다고 밝혔다. 전달의 신규 판매는 17년 이래 최저치인 50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는 52만5000건이었다. 수정되기 이전인 6월 신규 판매 53만건에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6월 신규 판매가 대거 하향 조정되면서 7월 신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반전이 있었던 것이다.

주택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일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판매되지 않고 재고로 남아있는 주택이 5.2%나 줄어든 41만6000건이었다는 점이다. 이같은 하락률은 1963년 이후 최저치다.


기록적인 집값 하락에 따라 주택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모기지를 동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라증권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슬러는 "주택시장이 바닥 근처에 왔다고 희망적으로 말할 수 있다"며 "다만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때문에 당분간 활발한 주택시장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신규 판매는 일년 전에 비해서는 35%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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