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축사에서 "10년 앞을 내다보고 우리 삼천리 금수강산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젊은 미래 지도자 정 의원에게 많은 힘을 보태달라"며 이 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북한에는 서울 면적의 27개나 되는 면적이 없어지고 있다. 홍수로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토양의 유실로 식량이 감소하는 등 통일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나무심기를 통해 산림을 녹화시키고 식량을 증가시켜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정 의원이 '권력사유화' 발언 논란 이후의 정치적 잠행을 그만두고 이번 행사를 통해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정 의원은 지난 6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겨냥한 '권력 사유화' 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정치 행보를 접고 침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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