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자이데나, 러시아서 판매허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8.26 17:36

해외 판매허가 첫 사례…“수출 가속화 기대”

동아제약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에 대해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자이데나는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해외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10일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자이데나의 판매허가를 받고 조만간 러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측과 향후 판매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정식 판매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중동, 러시아, 브라질 등 총 24개국과 3억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이들 국가중에서 자이데나의 판매허가를 받은 첫 국가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와 5년간 5000만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판매허가로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동아제약은 자이데나의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등 남미 6개국, 인도네시아, 구유고연방 등과도 ‘자이데나’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실험을 마쳤고, 현재 임상3상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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