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대 연구소중 하나인 뮌헨의 Ifo연구소는 26일 8월 기업 신뢰지수가 3년이래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경제국이 경기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연구소는 7000명의 CEO를 대상으로조산 결과 기업 신뢰지수가 7월의 97.5에서 94.8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는 97.2였다. 기대보다 훨씬 나쁜 경기지표가 공개된 셈이다.
독일 경제는 지난 2분기 위축됐고 3분기에도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점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유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뮌헨에 위치한 바이에른 은행의 안드레아스 스피어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신뢰지수는 하락을 지속할 것이다. 우리는 경기침체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경기하강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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