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국내 고사양 노트북 시장 도전장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8.26 14:26
넷북 '윈드 U100'으로 미니 노트북 열풍을 불러 일으킨 MSI가 이번에 고사양 프리미엄 노트북을 출시, 고가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MSI코리아는 9월초 AMD 최신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한 12.1인치 노트북 'PX210(사진)'과 'PR211'을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2종의 제품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프리미엄급 노트북으로 AMD의 최신 모바일 플랫폼인 '퓨마'를 채택했다. 퓨마 플랫폼은 3D 그래픽 기술이 대폭 향상된 반면, 전력소비를 줄인 게 장점이다.

이들 제품은 특히 12.1인치 크기로 A4 사이즈와 비슷해 휴대하기 간편하다. 무게도 1.8Kg(4셀 배터리 포함)에 불과하다. 외장은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을 채택해 무게를 최소화하면서 내구성을 높였다.

또 HDMI 출력단자를 제공해 풀HD를 지원하는 프로젝터나 대형 디지털TV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또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그린IT를 표방한 MSI의 절전기술인 에코엔진을 채택, 기존 제품의 같은 용량에 비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PX210은 모바일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AMD 튜리온 X2 울트라 ZM-82와 ATI 라데온 HD3450 256MB 그랙픽 카드를 탑재돼 있다. PR211은 AMD 튜리온 X2 울트라 ZM-80과 RS780M 칩셋에 내장돼 있는 ATI 라데온 HD3200 256MB을 채택했다.

가격은 120만원~140만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MSI코리아 공번서 지사장은 "노트북은 소비자들의 사용환경에 따라 제품에 요구되는 기능 차이가 큰 IT기기"라며 "지난달 출시와 동시에 넷북열풍을 불러온 윈드에 이어 최신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해 더욱 다양한 노트북 제품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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