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파워센터 '에콘힐 마스터플랜' 확정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8.26 10:34

대우컨 2조4000억 투자..성곡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조성



광교신도시사업단은 파워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문화ㆍ유통ㆍ업무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에콘힐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원천호수 주변 12만2510㎡ 규모의 에콘힐에 오는 2014년까지 총 2조 4000억원을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ㆍ상업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 전시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 면적을 연면적 기준 1만㎡ 이상으로 의무화 했다.핵심적인 문화시설로는 성곡미술관과 가나아트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수원 화성의 봉수대를 형상화한 언덕마루형 건물마다 스타일힐, 패션힐, 멀티힐, 퍼니힐 등 7개의 힐스 파노라마로 연계된 시설 최상부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유치해 단지 전체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에콘힐의 문화시설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통합관리하게 되며, 할아버지, 할머니에서 손자, 손녀까지 가족 3대가 함께 누리는 감성문화도시의 이미지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젊은 예술가의 무대로 활용되는 아트스테이지와 문화전망대, 여성들을 위한 전문 문화공간인 아트라운지,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등도 조성된다.

가장 관심을 모은 에콘힐의 상업 랜드마크에는 오는 2013년 개장되는 현대백화점(가칭 광교점)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코엑스몰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상업시설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광교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에콘힐은 수원과 용인지역의 접근이 쉬운 42번 국도변에 건립돼 광교는 물론, 수도권 남부상권의 거점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 12월에 프로젝트 회사(SPC)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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