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반기업·반시장 법안 철폐할 것"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8.26 10:03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연일 '정책이념' 대결의 전운을 고조시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제약하는 반기업적 규정을 철폐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반시장 정책적인 요소를 띈 법안이나 대통령령, 부령 등이 많았다"고 운을 뗀 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조했던 "진보.좌파 정권에 의해 이뤄진 좌편향정책을 바로잡겠다"는 말도 어김없이 반복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월 중순 경 우리가 정권을 탈환하고 난 뒤 20여명 가량 TF(태스크포스)를 꾸려서 대한민국 지난 10년 동안 1870개 법안을 8개월간 검토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8개월 동안 반기업적, 좌편향적 법안을 정비하는 과정을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거 그런 법안들이 넘어올 것으로 본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강국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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