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정상, 서울숲 방문…'녹색성장' 의지 다져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8.26 09:27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방한 이틀째를 맞아 서울숲을 방문해 공동식수 행사를 갖고 녹색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의 서울숲 방문은 친환경 도시·청정에너지 개발 등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간 새로운 협력 의지를 다지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숲 방문은 정상회담 전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중국 측은 서울숲 방문을 통해 양국의 미래 지향적 발전과 교류증진 기약하는 의미의 공동식수를 하고 싶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김 부대변인은 전했다.


양 정상은 우리 측 청년단 100명, 중국 측 청년단 150명과 함께 서울숲을 방문, 각각 양국 젊은 세대의 상호협력과 이해를 위한 격려사를 한 뒤 반송 1그루를 공동 식수했다.

서울숲은 지난 2003년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뚝섬 체육공원 일대 35만여 평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숲으로 만들고자 조성한 것으로 자연생태숲, 문화예술공원,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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