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거침없는 상승… 1080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윤정 기자 | 2008.08.26 09:23

당국 개입불구 '속도조절'에 그쳐

달러/원 환율이 한때 1070원대로 내려왔다. 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이 단행된 것으로 관측됐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원으로 상승한 1081.0원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084원까지 상승했지만 당국의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로 1079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와 투신사들의 선물환매 등으로 하락폭을 반납하고 1082원까지 다시 반등했다.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이 1080원을 넘어서자 당국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은 시장과 당국의 힘겨루기가 거세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전 9시1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상승한 108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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